딸기는 그 맛과 영양가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과일입니다. 다양한 품종이 존재하며, 각 품종마다 고유한 특성과 재배 조건이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대표적인 딸기 품종들을 소개합니다.
일본 품종 몰아낸 한국 딸기…어떤 품종이 맛있을까 | 한국경제
일본 품종 몰아낸 한국 딸기…어떤 품종이 맛있을까 [강진규의 농식품+]
일본 품종 몰아낸 한국 딸기…어떤 품종이 맛있을까 [강진규의 농식품+], 강진규 기자, 문화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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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향
2005년에 개발된 설향은 현재 국내 딸기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품종으로, 2021년 기준으로 시장 점유율이 84.5%에 달합니다. 이 품종은 흰가루병 등 병충해에 강하며, 수량이 많고 재배가 용이하여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선호됩니다.
매향
매향은 설향과 함께 재배되는 대표적인 품종으로, 당도가 높고 맛이 우수합니다. 60~70% 착색되면 수확이 가능하며, 수출에 적합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탄저병, 시들음병, 응애 등에 약한 면이 있어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죽향
죽향은 2012년에 레드펄과 매향을 교배하여 전남 담양에서 개발된 품종입니다. 당도가 높고 단단하며 저장성이 우수하지만, 탄저병, 시들음병, 흰가루병에 약한 편입니다. 수분 스트레스에 민감하므로 적기에 수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실
2016년에 설향과 매향을 교배하여 경남에서 개발된 금실은 초세가 왕성하고 개화가 빠르며 연속 출화가 우수합니다. 평균 과중이 20.4g으로 대과이며, 당도와 경도가 높아 수출용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흰가루병에 약하므로 예방적 방제가 필요합니다.
아리향
2016년에 농업진흥청에서 도치오토메와 설향을 교배하여 개발된 아리향은 평균 과중이 24.1g인 대과를 생산합니다. 당도가 높고 경도가 단단하며 착색이 빠른 편입니다. 그러나 착색 90% 이상 완숙 시 맛이 드는 특성이 있어 수확 시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킹스베리
2016년에 충남 논산에서 아키히메와 NSOO1309를 교배하여 개발된 킹스베리는 초세가 강하고 흡비력이 좋습니다. 평균 과중은 29g으로 딸기 중 가장 큰 품종이며, 화방별 1번과는 계관과나 기형과로 조기 제거해야 합니다. 저온기 착색 촉진을 위해 주/야간 온도를 약간 높게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화
설화는 하얀색의 딸기로, 독특한 외모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 품종은 비타민 C와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아 영양가가 풍부합니다. 그러나 재배가 까다로워 전문 농가에서 주로 재배됩니다.
만년설
경남 산청의 한 농가에서 개발한 만년설은 연분홍빛의 딸기로, 독특한 색상과 맛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품종은 비타민 C와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아 영양가가 풍부합니다. 그러나 재배가 까다로워 전문 농가에서 주로 재배됩니다.
딸기 품종 선택 시 고려사항
딸기 품종을 선택할 때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해야 합니다:
- 재배 환경: 각 품종은 특정 환경에서 최적의 성장을 보입니다. 예를 들어, 설향은 흰가루병에 강하고 재배가 용이하여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선호됩니다.
- 병해충 저항성: 일부 품종은 특정 병해충에 강하거나 약한 특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매향은 탄저병, 시들음병, 응애 등에 약한 면이 있어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수확 시기와 저장성: 품종에 따라 수확 시기와 저장성이 다르므로, 시장 수요와 소비자 선호도를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딸기 품종 선택은 재배 환경, 시장 수요, 병해충 저항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품종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적절한 관리와 재배 방법을 적용하여 성공적인 딸기 재배를 이루시길 바랍니다.